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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국내기업 43사와 ‘K-무인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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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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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진행된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국내 무인기·드론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43개 기업과 손잡고 무인기·드론의 개발부터 생산, 수출까지 아우르는 'K-무인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과 국내 협력사들이 모여 무인기를 국내에서 개발·양산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이 대규모 양산과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잇도록 '앵커(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 및 산·학·연 관계자들과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43개 국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체와 부품·소재, 임무장비 등 무인기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게 대형 무인기와 중소형 군용 드론 분야로 나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무인기 분야에서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GA-ASI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 STOL(스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 연구개발·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산 단계에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과 기체와 주요 부품·소재 생산을 확대해 대형 무인기의 국내 공급망도 함께 육성한다.

중소형 군용 드론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체·부품·임무장비 기술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체계종합·양산 역량과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특히 K9 자주포와 천무 등 기존 무기체계와 중소형 드론을 연계해 해외 고객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국내 협력사의 수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무인기·드론을 개발·생산하는 '함께 성장'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대규모 양산과 글로벌 수출, 대한민국 국방 무인체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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