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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따라 섬까지 방랑…‘지방 여행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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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9.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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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가을 맞아 이색 이벤트 진행
K-드라마와 여행 연계, 섬 지역 미식 알리기
내외국인 관심 확대, 지방 여행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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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앤디 씨가 지난 21일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진행 중인 'K-드라마 체험 전시'를 경험하고 있다. 인스타그램(andy_pelomundo)에서 활동하며 6년째 한국에서 거주 중인 앤디 씨는 'SKY 캐슬', '참교육' 등 K-드라마를 인상 깊게 봤다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지역 여행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장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을 맞아 여행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명소를 알리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관광지 기반 형성에 도움을 주고 지방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 선정 명소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프로 방랑러의 도장깨기 가을 편'을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노을빛 가을 힐링 드라이브', '전국 억새단풍길을 달리는 러닝', '세월과 이야기를 품은 오래된 나무 찾아가기', '가을 산과 수목을 찾아 떠나는 K-마운틴 정복' 등 테마에 맞춘 100x100 명소를 방문한 뒤 현장 인증을 진행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시 기준에 따라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도장깨기 가을편
한국관광공사 제공
여행 중 겪은 유쾌한 일을 공유하는 '웃픈 여행사진 페스티벌'도 열린다. 100x100 명소에서의 사진과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관광공사는 우수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응모한 사진을 직접 프린팅한 '웃픈 여행사진 굿즈 티셔츠'를 증정한다. 11월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구석구석 멍냥투어' 등 후속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5인 5색 취향여행'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5인 5색 취향여행은 인구감소지역의 숨은 명소에서 주제가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부 회차에는 전문가와 스타 인플루언서가 동행한다. 박성준 풍수 전문가의 '운수 좋은 산행', 2PM 우영의 '텐션업', 배우 김석훈의 '지구랑', 셰프 이문정의 '가을맛',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지부부의 '가족 소풍'이 마련됐다. 이벤트는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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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체험 전시. / 이장원 기자
전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지방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시도 마련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진행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인기작인 '우리들의 블루스', '눈물의 여왕', '폭군의 셰프' 등 40여 개 작품의 명대사와 명장면 등을 따라가면서 작품과 연관된 여행지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배경음악을 감상하고 촬영 소품과 함께 사진을 찍는 체험 요소도 있다. 각 코너에서 엽서와 스티커 등을 수집하면 키오스크 단말기에서 맞춤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관련 여행 상품도 제시되며 할인 쿠폰이 지급돼 실제 여행 계획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로 떠나는 틈새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과 연관된 여행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 지역 관광의 기반이 형성되고 장기적으로 유명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 단체사진
'코리아 캠프' 연계 행사에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 / 한국관광공사 제공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19일 강원 횡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한국 놀이·미식 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지역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관광 해외 광고 '코리아 캠프'와 연계한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들은 지역 여행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광공사는 한국 여행 이야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활동사진과 스케치 영상 등을 담은 '디지털 타임캡슐'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섬을 알리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공사는 유튜브 채널 비짓코리아(VISITKOREA)를 통해 남해안 6개 섬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양조 문화를 담은 '섬이술술' 캠페인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9일 현재 조회수 969만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광공사는 완도 몽돌 흑임자 쌀과자, 개도 너른바위 김 강정, 금오도 새우포, 낭도 해식애 시트러트 결약과, 남해도 다랭이논 단호박 쌀과자, 진도 세방낙조 과편 등 이색 디저트를 개발하고 '휴대용 주안상 키트'를 선보였다. 10월에는 개도, 금오도, 남해도 섬 지역 협업 양조장 방문 시 전통주 무료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원십' 이벤트를 열어 여행객의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이을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섬이술술 캠페인 썸네일
섬이술술 캠페인. /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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