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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SNT그룹 회장, 사재 460억 쾌척…미래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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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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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홀딩스
최평규 SNT 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운해장학재단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NT홀딩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약 46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추가로 출연한다. 이번 기부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누적 출연액은 약 560억원으로 늘어나고, 운해장학재단의 기본재산도 약 1760억원으로 확대된다. 장학사업 기반을 강화해 이공계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SNT홀딩스는 최 회장이 개인 보유 중인 SNT홀딩스 주식 99만891주(지분율 6.65%)를운해장학재 단에 기부하는 거래계획을 30일 공시했다. 기부 규모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 약 460억원으로, 최종 금액은 오는 10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확정된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출범 당시 기본재산은 300억원 규모였다. 이번 추가 기부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누적 출연액은 약 560억원으로 늘어난다. 재단의 기본재산은 약 1760억원으로 확대되며, 주가 상승분을 반영한 운용재산 총액은 약 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부 이후 운해장학재단이 보유한 SNT홀딩스 주식은 총 148만9000주(지분율 9.99%)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재단은 SNT홀딩스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운해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620명에게 1인당 800만원씩 지급하는 등 총 5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향후 이공계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해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열린 '운해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미래세대의 도전정신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세대는 빈곤과 역경을 딛고 고도성장을 일궈낸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물려준 한민족의 위대한 DNA와 불굴의 도전정신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발전시켜 더 큰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 환원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운해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지난 13년 동안 기업의 발전이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며 "운해장학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번 기부로 재단의 전체 재산 규모가 더욱 확대됐으며, 장학사업 기반 강화로 재단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NT홀딩스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이 2026년 운해장학재단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홀딩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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