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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삼화, ‘열’ 잡는 도료 특허 취득…태양광 제품군에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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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9.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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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SP삼화가 BIPV 시장을 겨냥한 방열도료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적용 방열도료 예시.
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는 유리-강판(G2S) 구조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열도료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SP삼화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확대에 따라 성장하는 BIP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했다. 특허 기술은 강판 후면에 축적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낮춰, 온도 상승에 따른 태양광 모듈의 발전효율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BIPV 모듈은 건물 외장재와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건축물 외벽에 직접 부착되는 BIPV 모듈 특성상 일반 지상 설치형 태양광 모듈보다 열이 축적되기 쉽다.

특히 유리와 강판으로 구성된 G2S 구조는 기존 유리-백시트 구조 대비 구조적 안정성은 높지만, 강판 후면의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모듈 온도가 상승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태양광 모듈은 표면 온도가 10도 상승할 때마다 발전효율이 약 3%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발전량 손실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방열도료는 강판에서 전달된 열을 도막 전체로 빠르게 퍼뜨리는 '열전도', 도막 표면에서 적외선 형태로 열을 방출하는 '열방사', 주변 공기와 열을 교환하는 '대류'로 3단계로 BIPV 모듈에 쌓이는 열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SP삼화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G2S 구조 BIPV 모듈의 온도 상승에 따른 발전효율 저하를 최소화하고, 모듈의 열화 속도를 늦춰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특허 취득과 함께 실험실 단계의 성능 검증을 마친 상태이며, 향후 실증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시점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BIPV 모듈의 문제였던 온도 상승에 따른 발전효율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실증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를 앞당기고, 향후 다양한 BIPV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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