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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수도 상하이 시장에 치링허우 주중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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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10. 0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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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으로 '재정통'
전국 두 번째 젊은 성급 지도자 우뚝
확실한 차세대 리더 반열에 등극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上海) 시장에 최근 두드러지게 약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지난 세기 70년대 출생자) 당정 관료인 1972년생 주중밍(朱忠明·54) 부시장 겸 시장대행이 정식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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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계의 대표적인 치링허우 주중밍 상하이 시장. 장래가 기대되고 있다./신화(新華)통신.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시 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주중밍 시장대행을 시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4일 궁정 전 시장의 사임으로 대행으로 임명된 지 채 한 달도 안 돼 정식 시장에 오르게 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중국의 치링허우 성(省)급 정부 수장 중에서 두번째로 젊다. 가장 젊은 치링허우는 루둥량(盧東亮·53) 산시(山西)성 성장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류샤오타오(劉小濤·56)와 류제(劉捷·56) 장쑤(江蘇), 저장(浙江)성 성장, 웨이타오(韋韜·56)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주석 등과 함께 미래가 밝은 대표적인 치링허우 성급 정부 수장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그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소재한 명문인 우한대 경제학원 재정·감사학과를 졸업한 다음 저장성 재정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저장성 감사청장과 재정청장, 후난(湖南)성 부성장을 두루 거친 다음 중앙 정부의 재정부 부부장(차관) 에까지 올랐다. 2024년에는 상하이 당위원회 부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재정과 감사 분야를 두루 거친 '재정통'으로 손꼽힌다.

그는 현재 205명이 정원인 당 중앙위원회 위원은 아니다. 중앙후보위원에도 이름이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나 상하이의 중요도로 미뤄볼 때 곧 중앙후보위원을 건너뛰거나 잠시 거친 다음 바로 중앙위원으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정의 차세대 기수로도 확실하게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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