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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사러 9시간 기다려” 치이카와 용산점 밤샘 대기에 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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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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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드
7일 새벽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치아카와 용산점 굿즈를 사기위해 이용자들이 밤샘 줄서기를 하고 있다. /스레드
치이카와 공식 굿즈 매장인 치이카와 용산점이 신상품 판매를 앞두고 밤샘 대기와 비싼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휩싸였다.

서울 용산구 치이카와 용산점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입고되는 상품 목록을 공개했다. 입고 상품에는 '다 함께 가장 마스코트' 8종과 '너무 맛있어, 물…! 마스코트' 3종, 풍뎅이 마스코트 및 풍뎅이 시리즈 밥공기·숟가락 세트, 러버 코스터, 스마트폰 홀로그램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갑옷씨 마스코트와 영화 '치이카와' 관련 마스코트, 다이컷 파우치, 토트백 등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게시물에는 신상품 구매를 위해 전날부터 매장이 입점한 용산 아이파크몰 앞에서 대기하는 이른바 '밤샘 대기'를 지적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실제 현장을 찾은 한 이용자는 스레드에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 사진과 함께 "지금 민원이 들어오고 경찰이 왔다 갔다고 해서 어떤 남자분이 총대를 메고 직원이 없어 줄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지 마세요. 이게 지금 밤 12시가 맞나 싶다"며 "첫차를 타고 오려고 했다가 줄 선 것을 보고 바로 막차를 타고 왔는데도 이렇다"고 적었다.

해당 이용자는 또 "제가 보기엔 줄 서다가 야외에서 마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도 밤샘 대기와 현장 웨이팅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매번 감당 안 되는 사람들 현장에서 8~9시간 기다리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예매 안 여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전날 밤부터 노숙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막지 않고 있다"며 예약 시스템 도입을 요구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는 11시간 동안 기다렸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밤샘을 허용하니까 갈 엄두도 못 낸다", "아침 몇 시부터 줄 서는 것이 가능하게 하면 밤샘도 없어질 것" 등의 반응도 나왔다.

반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구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예약을 여는 순간 업자들 매크로가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치이카와 굿즈 시장의 과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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