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잘못 이름만 바꿔 되풀이 안 돼...전문 수사 역량 및 팀워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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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청장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중대범죄수사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초대 서울지방중수청장으로서 조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수청 출범과 관련해 "78년 만에 이뤄진 형사사법체계 대전환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이름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혐의와 무관한 자료까지 광범위하게 확보하는 압수수색,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간 이어지는 수사와 같은 과거 잘못을 이름만 바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요구하는 비례의 원칙에 따라 수사의 범위와 방법은 필요에 맞게 정하고, 사실관계와 범위를 정확히 공부해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구성원들에게 전문 수사 역량과 팀워크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 부패 및 경제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한 사람의 비위나 도덕적 해이가 동료들의 헌신을 헛되게 하고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직무 수행은 물론 일상에서의 언행에서도 청렴과 품위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끝으로 "아직 모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여기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새 조직의 기틀을 놓는 창설 멤버라는 자부심과 주인의식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다.
검사 출신인 최 청장은 경북 무학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지검 1차장검사,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지내다가 2023년 서울고검 감찰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이후 본인 이름의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