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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中의 다카이치 총리 경칭 생략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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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10. 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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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에 항의
외교 의례 지키라 반발
경의 표하는 것은 국제 의례 주장
일본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직함 없이 이름으로만 부른 것과 관련해 중국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안 그대로 상당히 나쁜 양국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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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무라 도시히로 일본 외무성 보도관.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자국 총리를 이름으로만 부르자 7일 중국에 정식 문제를 제기했다./환추스바오(環球時報).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기타무라 도시히로 일본 외무성 보도관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한 나라의 지도자에게 마땅한 경의를 표하는 것은 국제 의례상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국 정부가 이런 입장을 중국 측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 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언급하면서 '총리' 등의 직함을 붙이지 않고 그저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이름만 불렀다. 중국 외교부가 그동안 '일본 총리'나 '다카이치 총리'라는 호칭을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경칭 생략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6일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된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측이 일본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려나 이번 충돌로 중일 관계는 당분간 회복불능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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