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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SM러닝 콘서트’ 의료지원…21명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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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0. 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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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명 참가한 대규모 행사
의료진 21명 투입, 구급차 3대 배치
SM과 ESG 협력…의료·문화 연계
[사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0월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린 ‘SMTOWN RUN CLUB 26’ 의료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린 'SMTOWN RUN CLUB 26'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지원단이 의료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1만6000명이 참가한 대규모 러닝 콘서트 현장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진 21명과 구급차 3대, 이동형 병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린 'SMTOWN RUN CLUB 26'에서 의료지원과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러닝과 콘서트를 결합한 형태로 약 1만6000명이 참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사회공헌사업팀 등 21명으로 의료지원단을 꾸렸다. 오영규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등이 참여해 행사장과 러닝 코스 주요 지점에서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행사장 의료부스에서는 러닝 중 발생한 찰과상과 외상 등에 응급처치를 제공했다. 코스 주요 구간에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갖춘 이동형 병원과 구급차 3대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의료지원단은 폐활량검사와 체성분검사(InBody)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신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유방암 환우회 회원 16명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함께 코스를 달렸으며 의료지원단은 환우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공식 마스코트 '호의랑'도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행사에는 샤이니 민호, 동방신기 최강창민, 엑소 수호, 소녀시대 유리 등 SM 소속 가수들이 러닝에 참여했으며 레이스 이후 공연도 열렸다.

이번 의료지원은 고려대의료원과 SM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ESG 사회공헌 협력중 하나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의료와 문화가 연계된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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