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의 공로를 세운 기업과 금융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6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전원석 KB국민은행 부장에게, 금융감독원장상은 오선용 NH농협은행 팀장에게 돌아갔다.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최고의 영예인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이 기업이 아닌 금융인에게 수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기관의 성과보다는 개인의 전문성과 헌신,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평가하고, 그 공로를 격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원석 부장은 국민은행 브랜드홍보부를 이끌면서 생산적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정부의 금융정책과 은행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대언론 홍보를 적극 추진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선용 팀장은 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재정기금의 수탁은행으로 농협은행이 단독 선정돼 정부의 성장정책에 참여하고, 국민성장펀드 관리은행으로 입지를 선점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업종별 대상인 부문대상도 신설됐다. 은행부문 대상에는 리딩뱅크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증권부문과 보험부문에도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화재가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각 분야별 최우수상은 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업권별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금융사를 선정했다. AX혁신과 소비자보호, 자산관리, 글로벌, IB, 고객만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금융사를 평가해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은 수상 기업에 축하를 전하고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의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은 "대한민국 금융은 낡은 틀을 과감히 깨고 거대한 도약을 이뤄내고 있고, 그 중심에는 생산적금융으로의 대전환과 포용금융 확대가 있다"면서 "첨단산업과 혁신기업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금융의 역할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번 금융대상에서 수상한 분들은 금융혁신과 소비자보호, 고객만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정부도 이러한 현장의 노력이 우리 금융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