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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출판기업 한국삐아제가 ‘2026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감성 디자인 브랜드 아르디움(ARDIUM)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해외 출판·교육·디자인 분야 관계자들과 교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삐아제는 독립 부스 B165에서 창작 그림책과 교육 콘텐츠, 협업 문구 컬렉션을 소개하고 글로벌 바이어들과 저작권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한국삐아제가 보유한 그림책의 스토리텔링과 교육적 가치에 아르디움의 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플래너와 다이어리 등을 선보여 온 아르디움과 함께 ‘픽처다이어리(Picture Diary)’와 문구 컬렉션을 소개했다. 책을 통해 접한 이야기와 감정을 기록하고 자신의 일상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부스에는 ‘RAINBOW BLANK’, ‘COLORED NOTE’, ‘100 STYLE DIARY’ 등 다양한 색감과 그래픽을 활용한 제품이 전시됐다. 한국삐아제에 따르면 해외 출판 관계자와 디자인 분야 바이어들은 제품의 시각적 구성과 제본 품질 등을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한국삐아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림책 읽기에서 기록과 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는 교육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동 교육출판과 감성 디자인을 결합해 도서와 문구를 아우르는 협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소개했다는 설명이다.
전시 기간에는 중국의 INHERIT BOOKS, Modern Education Press, Jilin Publishing Group을 비롯해 그리스의 MARTIS, 호주의 Thames & Hudson 지사, 미국의 PETRADI Agency와 PSI(Texas) 등 여러 국가의 출판사와 에이전시 관계자들이 한국삐아제 부스를 방문했다. 러시아의 MEDIANA Literary Agency, 이탈리아의 C.AT WORK AGENCY, 인도의 Kojo Press, 튀르키예의 Kurmay Publishing, 크로아티아의 PROFIL KLETT CROATIA 등도 전시 콘텐츠를 살펴봤다.
이 밖에 필리핀, 루마니아, 스페인, 이스라엘, 북마케도니아, 카자흐스탄 등의 출판·교육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았다. 한국삐아제는 이들에게 창작 그림책과 연계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고 저작권 및 라이선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출판국 관계자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유럽IP센터 관계자, 독일 현지 언론 관계자 및 교사·학부모들도 방문했다. 한국삐아제는 그림책뿐 아니라 교구, 미디어 영상 콘텐츠, 학교와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캐나다 출판사 Medicine Wheel Publishing과의 만남에서는 창작 그림책 『이모부의 치마』가 관심을 받았다. 한국삐아제에 따르면 해당 출판사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야기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구성에 주목했다. 한국삐아제는 향후 책별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해 그림책의 교육적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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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숙 한국삐아제 대표는 “한국삐아제는 오랜 세월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 출판의 저변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가는 우리 창작 그림책이 지닌 콘텐츠 가치와 문화적 힘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삐아제는 이번 도서전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나눈 논의를 바탕으로 창작 그림책과 연계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르디움과의 협업을 통해 제시한 기록·표현 중심의 콘텐츠 확장도 이어가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어린이와 독자들이 한국 그림책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