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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핼러윈까지 ‘특별안전활동’…고범석 청장 “시민 일상 안전 역량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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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10. 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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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까지 19일간 특별안전활동…다중밀집지역 점검
흉기범죄 예고 실시간 감시…관계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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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연합뉴스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사건과 같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핼러윈까지 19일간 특별안전활동에 나선다. 대형쇼핑몰과 지하철역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흉기범죄 예고 등 온라인상 위협에도 대응한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전 경찰서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핼러윈과 가을철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강력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치안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고 청장은 "1000만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강력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다음 달 1일까지를 '다중운집장소 특별안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경찰은 대형쇼핑몰과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흉기 소지가 의심되거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찰과 불심검문 등 적극적인 현장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명동과 이태원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지방정부와 함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형사 인력을 다중운집장소에 전진 배치해 가시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펼친다. 흉기를 사용하거나 중대한 인명피해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하면 가용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피의자를 검거하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상 범죄 예고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전담팀을 운영해 흉기범죄 예고 글과 주요 시설 폭파 협박, 모방범죄 선동행위 등에 대응한다.

이번 특별안전활동과 함께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면 당일 조사를 실시하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과 유치·전자장치 부착 등을 적극 신청하기로 했다. 피해자에게는 민간경호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안전조치를 제공한다.

경찰은 보호조치가 끝나기 전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연장 필요성을 검토하고, 스마트워치 착용 상태와 전원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달 중순부터 말일까지 수사 중인 사건과 고위험 모니터링 대상, 안전조치 진행 사건도 전수 점검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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