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반도체 소재기업 엘케이켐 방문…R&D·AX·금융·인력·규제 연계해 스케일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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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정부 정책문서에 담긴 다양한 사업은 현장에 와서 직접 살펴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취임 이후 기업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오늘은 점프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2027년부터 기존 단일 지원체계를 매출 규모에 따라 점프업100(매출 100억원 이상), 점프업500(매출 500억원 이상), 점프업1000(매출 1000억원 이상) 등 3단계로 개편한다. 내년에는 220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성장 단계와 목표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R&D(연구개발)와 인공지능 전환(AX), 우수인력 확보, 금융 지원, 규제 개선 등 5대 핵심 분야의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컨설팅과 바우처, 네트워킹 기회 제공을 넘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제도적 애로를 해소해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국가 전략산업 투자에서 중소기업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고 있고, 7대 시드 프로젝트와 5극3특 등 다양한 정책도 진행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조연이 아니라 당당한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인 엘케이켐과 케이엘큐브를 비롯해 영풍전자, 새한, 에르코스 등 기업 관계자와 삼정KPMG, BCG 등 전략서포터가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스케일업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경영 애로를 건의했다.
이 장관은 엘케이켐의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과 연구소도 둘러봤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의 합성·정제 설비와 생산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살펴보고, 기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태양광 소재 기술도 확인했다.
연구소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필름형 태양전지 소재와 관련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회사 측은 소재의 열·수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성장사다리를 확충하겠다"며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 규제 관련 애로를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천안의 백년가게 '큰댁'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중기부는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특성과 정책 수요를 살피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