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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자 산단공 이사장 취임…“지방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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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10.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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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X·탄소중립 전환 지원 강화
‘5극3특’ 연계해 지역 산업생태계 육성
(보도사진2)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_취임식 사진
김대자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3대 이사장에 김대자 전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

16일 산단공은 김 신임 이사장이 이날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기관을 넘어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기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을 산업단지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가 제조업의 문법을 바꾸고 탄소발자국이 무역의 조건이 되는 등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기관을 넘어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기관으로 공단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에 신기술 실증 환경과 데이터·통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표준·인증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의 역량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계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강화한다.

기업 지원은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김 이사장은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가보다 기업에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됐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사업 기획 단계부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공장과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거·교통·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산단별 특성에 맞춰 노후시설과 고위험 공정을 점검하고 첨단기술과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통상부 산업기술정책과장과 원전산업정책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역임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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