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미애 '사과하라니 사과해'…2차 가해이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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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민주당은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집값 상승의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장종태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 전 부동산 월간 가격 변동률이 -0.3%에서 +0.2%로 변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291개 단지에 토허제를 해제했고, 35일 만에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이에 강남 3구와 용산 아파트 거래가 3배 늘고, 거래금액도 5조 2000억원 늘었다"며 "모두 이재명 정부 출범 전 서울시가 결정한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당시 주택시장 침체에 대응한 조치였다며 반박했다. 그는 "당시 주요 은행·부동산 연구 기관들에서 주택 시장이 지나치게 침체되고 있고, 조치가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을 때"라며 "마치 부동산 시장이 이미 우상향하고 있을 때 해제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잘못된 지적"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도 추궁했다. 선박 건조업체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브로커를 거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을 서울시가 파악하고도 약 1년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은 경위를 따졌다.
조인철 의원은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당시 곧바로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청구한 건 6·3 지방선거에 대한 악영향을 막기 위해 비리 의혹을 알고도 덮어버린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이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발언 자체뿐 아니라 이후 사과에도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종양 의원은 "사과하라니 사과한다. 이게 말이 되냐. 2차 가해이자 또 다른 망언"이라며 "이러니 군인, 경찰, 소방관들을 툭하면 비하하고 폄훼하고 모욕하는 언행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의원도 "소방을 '재정 빨대'라고 표현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냐. 아직도 현실 인식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향후 소방 인력·장비 예산을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7분 내 도착률이 낮은 지역을 찾아 소방력을 보강하는 계획을 내년 상반기 안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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