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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銀,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 본격 지원…하이닉스와 1000억 공동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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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10.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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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협약식…2조 규모 보증 제공
보증료 전액 지원,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등도 지원 나서
(보도사진) KB국민은행, SK하이닉스·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열린 '반도체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가운데 제외 왼쪽부터)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장, 이원종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배연수 우리은행 부행장, 장호식 신한은행 부행장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SK하이닉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이 보증료 부담을 덜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홍보관에서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및 참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은행권이 공동 출연한 재원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을 더해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와 4대 은행이 총 1000억원을 공동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출연금의 20배인 2조원 규모의 수출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약 424억원을 출연하고 SK하이닉스 출연금 75억원을 더해 총 499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우리은행은 자체 출연금 300억원에 SK하이닉스 출연금 중 배정분 75억원까지 총 375억원을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SK하이닉스 출연금과 함께 총 166억 2500만원을 출연한다. KB국민은행은 SK하이닉스와 공동 출연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게는 보증료 전액 지원을 비롯해 대출금리와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범위는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포함한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운전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과 생산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핵심 수출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은행들은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각 은행들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급망 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들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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