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7번이라 부르냐" 질의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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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피눈물 나게 연습하는데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사익을 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아시안게임 군 면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은 종목별 국군체육부대 배정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군체육부대에 배정되는 하계종목 선수 정원은 24개 종목 322명인 반면, 동계종목 선수 정원은 1개 종목에 4명"이라며 "이 정도 격차를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짚었다.
지방체육회의 행정 실수와 대한체육회의 시스템 미비로 일부 선수들의 전국체육대회 출전이 무산된 문제도 거론됐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근본적 책임이 대한체육회의 허술한 전산 시스템에 있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유 회장은 "행정의 미숙함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그동안 흘렸던 땀이 물거품이 된 것에 대해 선수 출신 행정가로서, 그리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병역특례 폐지 문제에 대해선 "일부 프로선수들 때문에 박탈되는 것에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축구 대표팀 내 불화설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인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손흥민 선수를 이름이 아닌 '7번', '그분'이라고 부른다는 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은퇴 소동을 벌인 김민재와 미드필더 황인범의 인터뷰 영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내용을 간략하게 보고받았다"면서 "다만 라커룸 내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표팀 안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이 조금 더 하나로 뭉치면서 앞으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중심으로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을 준비해 가면서 조금씩 개선이 돼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2026 국감]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21d/20261021010013604000729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