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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디카페인 넘어 ‘무카페인’…사내카페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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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0.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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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와 협업해 무카페인 음료 7종 상시 제공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 4년 새 111% 증가
건강식·간편식 이어 음료까지 웰니스 확대
2. 삼성웰스토리 대체커피 산스 도입
삼성웰스토리 사내카페에서 고객이 대체커피 '산스'의 원료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건강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의 음료 수요를 겨냥해 사내카페에 대체커피를 도입한다. 원두 대신 식물성 원료로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한 무카페인 음료로, 급식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디카페인 커피에 이어 카페인 섭취를 피하려는 고객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사내카페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오트크림라떼와 산스메리카노를 포함해 총 7종의 음료를 상시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김경훈 산스 대표의 대체커피 강연과 '나만의 에센셜 만들기' 체험, 오트크림라떼 시음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산스는 프랑스어로 '없다'는 뜻으로, 원두 대신 치커리 뿌리와 대추씨 등 12가지 천연 원료를 조합해 커피와 비슷한 향과 맛을 낸 대체커피 브랜드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 익선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서 팝업을 운영해 왔다.

삼성웰스토리는 산스와 함께 사내카페 환경에 맞춘 파우더형 제품 '산스 블렌드 스틱'을 개발했다. 기존 액상형 제품보다 보관과 취급이 간편하고, 1회 제공량으로 개별 포장돼 대량 주문이 몰리는 사내카페에서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 여러 차례 관능평가를 거쳐 커피 특유의 풍미와 향을 살리면서도 대중적으로 익숙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도입은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추진됐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1만40톤으로, 2021년 4755톤보다 약 111% 증가하며 처음 1만톤을 넘어섰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2023년 10월 사내카페에 디카페인 원두를 도입한 이후 월 판매량이 2.6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웰니스 시장의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6조8000억달러(약 9010조원)로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국내 시장도 약 1190억달러(약 158조원)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삼성웰스토리 역시 건강식 신메뉴를 비롯해 이야이야앤프렌즈와 협업한 지중해식 메뉴, 올리브영 웰니스 브랜드 올더베러의 건강 간편식 등을 선보이며 사내 식음서비스의 선택지를 넓혀 왔다. 이번 대체커피 도입으로 식사와 간편식에 이어 음료 분야까지 웰니스 서비스를 확대한 셈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의 선택이 식사 메뉴부터 간편식과 음료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반영한 식음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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