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한 천연꿀, 지역사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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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방역본부는 2023년부터 세종시 본부 옥상을 활용해 도시양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위생방역본부의 도시 양봉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세종시 소재 공공기관 중 직접 꿀벌을 사육해 도심 생태계 보전, 생물다양성 증진 등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수분 매개체 꿀벌은 생태계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일 위생방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외래 질병 등으로 꿀벌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꿀벌 생태계 회복, 주민 소통 등을 위해 2023년부터 세종본부 옥상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정희 본부장을 비롯해 위생방역본부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 조직인 도시양봉추진단은 매일 오전, 오후 틈틈이 30군 규모의 벌통을 직접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말벌의 꿀벌 먹이 사냥 차단을 위해 당번제를 운용하고 있다.
위생방역본부의 이 같은 노력은 '1+ 등급' 천연꿀 생산으로 이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검사에서 최고 벌꿀 등급 1+를 획득한 것이다.
위생방역본부 관계자는 "한국양봉협회 세종지부의 기술 지원과 그동안 도시양봉에 진심으로 참여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위생방역본부의 도시양봉은 대표적 공공기관과 지역공동체의 상생 사례로 꼽힌다. 위생방역본부가 지역공동체와 소통을 위해 2024년부터 도시양봉 주민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생방역본부는 9월 19일 세종 시민 130여 명을 초청해 도시양봉 주민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벌꿀 직접 수확하는 채밀, 꿀비누·밀랍인형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위생방역본부는 올해 수확한 1+ 등급 천연꿀(300g)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희 위생방역본부장은 "도시양봉이 축산농가와 국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작은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시양봉을 통해 수확한 벌꿀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