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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CC에서 열린 제108회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라호야(미국)=AP연합 |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SPN 등도 일제히 우즈의 투어 복귀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도 PGA투어 홈페이지에 "우즈로부터 다음 주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나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우즈는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직후 무릎 수술로 투어에서 뛰지 못했다. 우즈의 투어 복귀는 254일만이다.
오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03년과 2004년까지 포함해 모두 세차례나 우승했었다.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 14회 우승을 포함해 투어 65승을 기록중이다.
우즈는 지난 9일 둘째 아이인 찰리(아들)를 얻었다. 18일에는 찰리를 안고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관심사는 우즈의 복귀전 성적. 우즈는 지금까지 세 차례 복귀전을 가졌다. 2002년 1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주위의 양성 낭종 제거 수술을 받고 7주만에 돌아온 2003년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2006년 US오픈에서는 아버지 사망 이후 6주를 쉬고 대회에 나왔지만 컷 탈락했고 지난해 4월에도 왼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고 10주간 재활 뒤 US오픈에 출전해 우승했다. 세 차례 복귀전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다.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64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브렌든 존스(호주)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