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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등급 ‘핸드폰’, 고교 졸업생들의 관람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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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09. 02. 20. 13:51

19일 개봉한 '핸드폰'의 상영 등급에 대한 문의가 극장가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최근 졸업식을 마친 고교 졸업생들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핸드폰'을 관람할 수 있는지 극장 측에 재차 확인하는 것.

현재 국내 심의 등급 기준에 따르면, 만 18세가 넘더라도 학생의 신분이면 영화 '핸드폰'을 관람할 수 없다.

하지만 졸업시즌을 맞아 많은 고교 졸업생들이 극장가를 찾는 가운데, 한국 영화 중 유일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핸드폰'에 이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화 '핸드폰'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후, 앞서 개봉한 '마린보이', '작전'이 심의 등급을 변경한 것과 달리, 등급 결과 그대로 상영하기로 결정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현재 극장가는 전체관람가의 '워낭소리', 12세 관람가의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와 더불어 ‘청소년관람불가’의 '핸드폰'의 삼파전이 펼쳐지는 상황.

이 중 성인 관객과 더불어 이제 막 ‘청소년’을 벗어난 고교 졸업생까지 가세한 영화 '핸드폰'의 개봉주 흥행 몰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용우, 엄태웅의 열연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핸드폰'은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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