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우리나라 금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3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말 3.5%에서 반등해 10일 현재 4%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장민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3·4분기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4·4분기 들어서는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제지표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금리상승에 대비한 재테크 전략을 미리 마련해둬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채권형 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 금리와 채권가격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투자의 경우 펀드보다는 회사채 등의 직접투자가 유리하다. 오상진 현대증권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센터장은 “금리가 상승기조에 들어서면 채권투자는 펀드 대신 회사채 등의 직접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등급이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를 1년 미만의 단기로 보유하면서 고금리 채권이 나오면 갈아타는 전략도 안전한 투자 방법이다.
금리인상 전망을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본다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중국 등 신흥시장이 세계 경제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출금리의 경우 금리 인하 추세가 멈추면 고정금리로 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년 이내의 단기대출이라면 변동금리가, 10년 이상의 장기대출이라면 고정금리가 변동위험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장기 대출자라면 대출금리 인하추세가 멈추는 시점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을 미루고 단기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이자율이 3%대 후반으로 만기까지 보유해야만 약정금리를 주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가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오히려 만기가 짧은 채권 등에 투자한 후 금리상승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