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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기업 이익개선 둔화 땐 하이브리드펀드 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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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기자

승인 : 2009. 09. 07. 05:03

탄탄한 기존사업에 녹색성장 결합
3분기 실적을 기다리는 모멘텀 공백기에 들어서면서 펀드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더욱이 3분기에는 2분기와 달리 기업들의 평균 이익 증가율도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개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 하이브리드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현대증권은 7일 이익성장세가 빠르고 녹색기업 비중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배성진 펀드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와 달리 기업들의 평균 이익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이익 성장세가 큰 종목을 집중 편입하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96개 유가증권상장사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746% 급증했지만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8%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주가가 오르는 종목만 더 오르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이익이 많이 나면서 녹색사업 진출로 성장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펀드로 투자를 압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 하이브리드 펀드로 ‘우리SK그룹주우량주플러스’ ‘한국투자삼성그룹주’ ‘한국투자내비게이터’ ‘템플턴골드적립식’ 등을 꼽았다.

이들 펀드는 기존 사업구조에 녹색 등 신성장 관련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정밀화학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LG이노텍 서울반도체 효성 태웅 일진전기 등을 전체 주식에서 많게는 38%가량 편입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펀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펀드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1.42배로 코스피 PER 11.35배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그는 “하이브리드 펀드의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3.7%로 코스피 12.2% 보다 월등히 높다”며 “이익의 질이 우수하고 금리 증가 비용을 넘어 일정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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