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2년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대중교통 체계적 육성지원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이 평가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2년에 한번씩 실시되고 있다.
시외버스운영자(고속형)와 철도 및 도시철도 운영자 평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이 주관한다.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운영자(고속형 제외)와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는 시도지사 주관으로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국토해양부장관 주관 평가는 시외버스운영자(고속형) 8개 기관과 철도 및 도시철도 운영자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항목은 경영관리, 재무구조의 건전성과 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 등 35개다. NGO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방문면담현장실사외부 전문기관 설문조사(고객만족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10년에 있었던 3차 평가에서는 경영평가와 서비스평가 배점이 5:5였던 것에 반해, 올해 실시되는 4차 평가는 2:8로 서비스부문 평가를 상향 조정해 고객만족 서비스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국토해양부와 공단은 제출된 서명평가 자료를 토대로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중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 우수업체에게는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장관표창 등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의 전파를 통한 대중교통 산업의 경쟁력과 전반적 서비스 수준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주관 평가 대상기관>
◇ 시외버스운영자(고속형)(8)
금호고속, 동부고속, 동양고속, 삼화고속, 속리산고속, 중앙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
◇ 철도 및 도시철도 운영자(10)
서울대구대전광주도시철도, 서울메트로, 서울메트로9호선, 인천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 공항철도
-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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