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무대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질 전망이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OECD 내 각종 위원회와 회의체에서 한국이 배출한 의장단이 29명이나 되며, 의장도 8명이다.
허경욱 주OECD대사는 OECD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중국연구 비공식그룹 의장, 개발전략실무그룹 공동의장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겸하고 있다.
최재철 주OECD 차석대사는 개발센터이사회, 정일용 주OECD공사는 교육정책위원회, 우기종 통계청장은 통계위원회에서 각각 부의장을 맡고 있다.
또 강성주 주OECD공사참사관은 'OECD-중동북아프리카(MENA) 프로그램 공공조달 네트워크 및 제2작업반'의 공동의장이자 공공행정위원회 부의장이기도 하다.
김효은 주OECD참사관은 무역환경 공동작업반 부의장이며 전웅길 주OECD 1등서기관은 선박작업반 부의장이다.
김상도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과장은 '국제교통포럼 2013 태스크포스'의 공동의장이고 최종균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장은 사회정책작업반 부의장, 한혜리 문화부 주무관은 관광위원회 부의장에 각각 선임됐다.
공공기관과 민간에서도 다수의 인사들이 OECD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광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은 원자력기구(NEA) 총회 부의장이며 박윤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NEA 원자력규제위원회,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본부장은 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에서 각각 의장단 멤버의 일원이다.
양성호 원자력안전기술원 부단장은 NEA 다국간설계프로그램(MDEP)의 한국형 원전인 'APR 1400 작업반' 의장이다.
하연희 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협력실장은 'NEA 규제기관 대중커뮤니케이션 작업반' 의장을 맡고 있으며, 김정훈 한국조세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은 '지방재정네트워크' 의장이다.
아울러 신태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정책위원회 부의장, 박기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자력법위원회 부의장,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명공학작업반 부의장이다.
정형선 연세대 교수는 보건계정 전문가회의, 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은 정보통신정책위원회, 정태영 성균관대 교수는 정보보호작업반, 이내찬 한성대 교수는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 작업반, 남상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팀장은 인터넷경제작업반에서 각각 부의장이다.
이밖에 김성준 감사연구원 연구팀장은 감사위원회 외부 감사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