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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혈관청소부 양파…모르고 지나쳤던 껍질 속 효능은?

[비밀레서피] 혈관청소부 양파…모르고 지나쳤던 껍질 속 효능은?

기사승인 2014. 06. 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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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피디아



 동서양 음식에 두루 쓰이는 식재료 양파. 국내에서는 제일 흔한 채소인데요. 양파를 많이 먹는 중국인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심장병 발생률이 제일 낮다고 합니다. 유효 성분 또한 무려 150여 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무궁무진한 효능을 지닌 양파, 똑바로 알고 제대로 섭취해야겠죠? 


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동맥경화 등의 심장병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 발생을 막는 것은 물론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등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참고로 케르세틴 성분은 양파 속보다 겉껍질에 훨씬 많이 함유돼 있으니, 되도록 껍질째 먹거나 끓는 물에 달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 주는 유화 프로필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합니다. 특히 에너지대사에 중요한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원기 회복뿐 아니라 식욕부진, 불면, 초조함 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양파의 그루타치온이라는 성분은 간장의 해독작용을 강화함으로써 임신 중독, 약물 중독, 알레르기 완화 효능이 있는데요. 술과 함께 섭취할 경우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면서 간장을 보호합니다.

양파는 뛰어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대장균,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 등을 퇴치하기도 하는데요. 생양파를 3~8분간 씹으면 입안에 세균이 완전히 멸균되기 때문에 충치 예방에도 좋습니다. 






양파는 지방 함량이 적으면서 담백질이 풍부한 채소로써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잔주름 예방도 된다고 하니 여성분들의 미용 식품으로 딱 맞겠네요.

요즘에는 일반 양파 외에도 보라색 빛을 띠는 자색 양파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자색 양파에는 일반 양파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많고 식감이 더욱 아삭아삭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양파가 좋은 양파일까요? 전체적으로 둥글며 껍질이 잘 말라있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양파를 보관할 때는 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도록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양파망 안에 너무 많은 양파를 한꺼번에 넣으면 상처가 나기 쉽고 습기가 차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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