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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유시서 3500 대한독립군단 유해 발굴하겠다”

“러시아 자유시서 3500 대한독립군단 유해 발굴하겠다”

기사승인 2015. 07.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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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한인 독립군 병사들/사진=최영재 기자


광복 70년 창간 10주년 아시아투데이·코리아글로브 공동기획
日 아닌 韓蘇 공산당에 전멸한 청산리 3500 영웅이여! (2)

본지와 한국근우회·코리아글로브·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실은 7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자유시참변 94주년 추모 토론회 ‘아! 3500 대한독립군단이여!’ 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20년 10월 청산리전쟁이라는 세계전쟁사에 빛나는 역사를 이룬 독립군 병력들이 이듬해인 1921년 6월 28일 러시아 자유시(스보보드니)에서 전멸한 슬픈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준비되었다.

(사)코리아글로브 김석규 상임이사는 “1921년 자유시에서 전멸한 3500 대한독립군단은 대한민국 국군과 경찰의 기원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 국민의 힘을 모아 러시아 현지서 대한독립군단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이겠다”며 “대한독립군단 조상님들의 유해를 국립현충원으로 모셔오는 일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후손들의 도리를 다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기획한 본지와 한국근우회, 코리아글로브는 토론회 이후 국군과 경찰의 고위급 간부들을 러시아 자유시 현장과 대한독립군단이 결성된 중국 밀산, 화룡 청산리 전쟁 현장 등지를 기행하며 국가관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추모기행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 일본군이 아닌 한인 공산주의자들과 소련 공산당에 전멸당한 대한독립군단의 슬픈 역사를 초중고 교과서와 군과 경찰의 정훈 교재에 분명하게 삽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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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6월 28일 3500 대한독립군단 병력이 소련 공산당군에 전멸한 러시아 자유시 현장, 멀리 보이는 철교 부근이 대한독립군단의 주둔지였다./사진=최영재 기자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3500 대한독립군단 조상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통일을 이루고 지구촌의 문명을 이끄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민 통일연구원 부원장이 “3?1 만세에서 자유시 참변까지, 다시 멀어진 독립의 꿈”이란 주제로, 최양오 경제학 박사가 “1920년 독립전쟁 시기의 국제경제 질서”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하태경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호사카 유지 독립기념관 이사가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회에는 구본홍 본지 부회장,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희자 한국 근우회 회장,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코리아글로브 고문), 조민 통일연구원 부원장(코리아글로브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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