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AIST, 섬유(실)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제작 원천기술 개발

KAIST, 섬유(실)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제작 원천기술 개발

기사승인 2015. 08. 05. 12: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향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진입 장벽 크게 낮춰질 듯
최경철 교수
최경철 교수
국내 연구팀이 평평한 기판 위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섬유 자체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옷처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

5일 KAIST(총장 강성모)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경철(사진)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 기반의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심미적 디자인 구현을 위해 옷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딱딱하고 유연하지 않아 실생활 적용이 어렵고, 직물의 특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최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물을 구성하는 요소인 섬유에 주목해 섬유 자체에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작, 섬유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섬유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KAIST
섬유 기반섬유기반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한 미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개념도

이 기술의 핵심은 딥 코팅 공정법으로 실과 같은 3차원 형상의 기판을 용액에 담궜다 빼내며 일정한 유기물 층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열 증착방식을 통해 제작이 어려웠던 원기둥 형상과 같은 3차원 기판에도 손쉽게 유기물 층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인출속도 조절을 통해 수십~수백나노 단위의 두께 조절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두루마리 가공 기술(Roll to Roll)을 통한 연속 생산으로 저비용, 대량 생산이 가능해 섬유 기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직물 구성 요소인 섬유에 유기발광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며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나노 전자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터리얼스(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7월 14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