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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동성연애 펭귄들, 영원한 사랑위해 새로운 서식지로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동성연애 펭귄들, 영원한 사랑위해 새로운 서식지로

기사승인 2016. 04.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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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YPENGUIN
출처=/플릭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거주하다 서로 눈이 맞은 수컷 펭귄들이 새로운 집에서 영원히 사랑할 수 있게됐다.

미디어 매체 메트로는 15일(현지시간) 스탠과 올리라는 두 마리의 펭귄들이 서로 눈이 맞아 이를 알아챈 사육사의 도움으로 함부르그 동물원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펭귄들은 사실 유럽이 지원하는 복원 프로그램(EEP)의 일환으로 길러진 펭귄들로, 개체수 증가와 안전한 환경을 위해 투입된 펭귄들이었다. 그러나 암컷에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서로 눈이 맞게된 것을 사육사가 발견했다.

베를린 동물원의 대변인 크리스틴 레이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기론 그들은 게이”라며 “새끼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서식지가 될 함부르그 동물원은 동성 펭귄 커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들이 서로 지속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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