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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체는 이날 상지대 본관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임시이사 시절 자행된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교수들의 비리와 부정, 학생들의 수업거부 유도, 불순 세력의 학내간섭 행위 등도 함께 감사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통해 학교 분쟁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이념 권력이 상지대를 비리종합대학으로 키웠다”며 “지난 20년 간의 임시이사 시절 상지학원을 지배하고 탈취하려던 좌파 교수들의 비리와 부정의 실상을 밝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대위 교수들이 지금도 민주화의 간판을 걸고 수업 거부·방해, 천막농성, 상경투쟁 등 학내소요를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가 상지대 발전의 밑거름이 되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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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단장은 대학 측이 요구한 12가지 특별감사 중 9가지를 수렴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 관계자는 “비대위 일부 교수들의 부당사례에 대한 자료를 감사단에 제출해 상지대학교를 무법천지로 만든 원흉을 밝혀 내겠다”며 “표적·청부 감사가 아닌 공정 감사로 학교가 정상화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들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대국민 사기극이 들어났다”며 “교육부는 상지대에 임시이사를 즉각 파견하라”고 단식투쟁 등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