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대표단 접견에서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xakimovich Khodjaev) 우즈벡 경제부총리의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지역이 단순 교류를 넘어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을 공동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담은 지난 9월 타슈켄트에서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부산이 세계 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영국 지옌사(Z/YEN)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SCI) 12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8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SCI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관과 단체가 발표하는 134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경쟁력 평가'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가 포함된다. 부산은 2021년 62위로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번 평가에서 8위로 도약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3회..

전남도가 장흥 보림사 일원의 쇠퇴해진 비자림 복원을 위해 국비 28억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보림사 일원 비자림은 신라시대 창건 당시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통설이 있으나 과거 사찰 축조용으로 이용되고, 주변 생태계 변화로 쇠퇴해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 비자림 복원은 총 30ha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8억원과 지방비 12억원, 총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한다. 비자림 복원 대상지는 하층의 차나무 군락과 함께 혼합난대생태림의 희귀한 임상인 반면 주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