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의 색체가 강했던 경기 안산시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전략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안산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전환 추진 등 혁신 프로젝트가 연이어 가시화되며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산업·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이달 9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도로·교통 관련 규제..

전남도가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로 김 수출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생산부터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김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수출 7억 달러 달성이 목표이다. 김 수출 확대 계획은 △김 신품종 개발·보급으로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생산 △가공시설 스마트화·품질혁신·유통망 구축 △수출기업 유치, 안정성 강화, 마케팅 확대라는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23개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2030년까지 총 사업비는 4235억원이다. 추진 전략별...

경북 구미시가 14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확보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관외 첨단 기업 3곳이 본사와 공장, 연구시설을 잇따라 구미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지역산업 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미래첨단소재, 디씨티, 두이산업 등 관외 첨단 기업 3곳은 시와 맺은 1484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본사·공장·연구시설을 순차적으로 구미로 이전한다. 구미시는 이번 본사·공장·연구시설 이전이 지역 일자리 창출, 첨단 제조 생태계 확장, 미래 산업 기반 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