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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태극기시민혁명국민대회 개최…“초심으로 돌아갈 것”

제1차 태극기시민혁명국민대회 개최…“초심으로 돌아갈 것”

기사승인 2017. 04.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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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무역센터 앞에서 열린 ‘제1차 태극기시민혁명국민대회’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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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제1차 태극기시민혁명국민대회’ 옆에서 열린 남재준 대선후보 선거 유세에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제1차 태극기시민혁명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500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석방을 촉구하면서 태극기 집회를 처음 진행했을 당시의 순수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태극기 민심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특정 단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태극기 집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두호 1대 육사 총구국동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극기 민심을 반영해 활동한 국민저항본부는 정치 참여해 NGO로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며 “이에 우리가 다시 불을 지펴 시민운동을 재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선 태극기물결연구소 대표는 “태극기 집회를 이끌었던 일부 인물들의 정치적·사적 욕심때문에 태극기 집회가 두 곳, 세 곳으로 흩어지는 일이 최근 생겼다”며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 각자의 선택”이라며 “그러나 태극기 집회가 특정 후보만을 지지하는 것은 애국국민 모두를 단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분열 시키는 것이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유세는 태극기 집회의 초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것은 종북좌익의 문제만이 아니며 대한민국 정통 세력이 조직화 되지 못한 문제도 있다”며 “태극기 집회 조직화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다음 주에도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집회가 열린 장소 옆에서는 남재준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가 진행됐다. 지지자들 대부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와 함께 서울역 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도 각각 조원진 후보, 홍준표 후보의 선거 유세가 열렸으며 지지자 대부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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