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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문재인 집권하면 북한化 급속도로 진행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문재인 집권하면 북한化 급속도로 진행될 것”

기사승인 2017. 05. 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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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어린이날 행사 참석한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정재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6일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의 ‘북한化’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의 안보·대북관을 집중 지적했다. 그는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먼저 가겠다는 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문 후보”라고 문 후보의 안보관을 추궁했다.

이어 “문 후보의 종북안보 거짓을 국민 여러분이 밝혀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위장보수 가면도 국민 여러분이 벗겨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를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지 못하면 김정은 되살리기, 북핵 볼모화, 한미동맹 약화, 미군철수 쟁점화, 전쟁위험 고조, 외국자본 철수, 강성노조 전횡, 전교조 합법화, 반체제 인사 석방 등 소리 없는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북한의 핵공갈이 통하지 않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청년과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3% 강성귀족노조가 아니라 100% 근로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홍 후보는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는 5월9일 영남의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막판 보수 결집을 기대했다. 사전투표 결과와 관련해 홍 후보는 회견에서 “아주 좋은 징조”라면서 “5월9일에는 영남이 뭉친다.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반반으로 갈렸다는 것으로 과거처럼 92% 투표율을 점하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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