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2611억원(+11.0%, 이하 YoY), 영업이익은 216억원(+0.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예상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2561억원, 영업이익 175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주력 품목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플러스’의 호조로 내수 매출액은 1558억원(+13.8%)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상개발비의 증가(약 50억원)와 기술수출료의 감소에도 내수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경상개발비’는 631억원(+8.5%)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기술수출료 감소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경상이익은 증가하고 있다”며 “분기 4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R&D 역량은 향상되고 있어 개발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