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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OK뱅크 인도네시아 합병식’ 개최…본격 동남아 공략 시동

OK금융그룹, ‘OK뱅크 인도네시아 합병식’ 개최…본격 동남아 공략 시동

기사승인 2019. 10.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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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1]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 합병식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OK뱅크 인도네시아(舊 안다라뱅크)와 지난해 인수한 디나르뱅크를 통합하는 합병식을 개최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시중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향후 10년 내 중대형급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병은행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OK뱅크 인도네시아 합병식’을 개최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인환 부회장과, 임철진 OK뱅크 인도네시아 행장 등이 합병식에 참석했다. 이제 두 은행은 ‘OK뱅크 인도네시아’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 운영된다.

OK금융그룹은 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2016년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내 비(非)은행 계열의 금융회사로는 첫 진출이었다.

인도네시아의 제1금융권 은행인 디나르뱅크를 인수하면서 OK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대형 시중은행으로의 성장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약 20여 개의 영업점을 보유한 약 4조 5000억 루피아(약 4000억 원) 규모의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굳히고, 향후 10년 안에 중대형급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합병식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이뤄졌다. OK금융그룹의 장학재단인 OK배정장학재단은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의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억 3000 루피아(한화 약 20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윤 회장은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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