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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2014년부터 남극과학기지의 육상안전분야 담당요원을 파견 중이며 올해는 7번째 파견이다.
이번 파견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서류심사와 면접, 인적성검사, 건강검진이 진행됐으며 이우근 소방관이 최종 선발됐다. 이 소방관은 2012년 경상북도 소속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부터 중앙119구조본부 항공구조구급과 화학구조대원으로 근무해 왔으며, 응급구조사 1급, 화재대응능력 2급 등 남극과학기지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는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이 소방관은 오는 25일부터 부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현지적응훈련과 소양교육 등 직무교육을 마치고 11월 1일 출국해 11월 4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남극기지에서는 약 2주간의 현장 인수인계 후 화재예방, 소방시설 점검, 환자 응급처치 등 안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앞서 제6차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홍승우 소방관은 2주간의 공동근무 후 11월 30일 귀국할 예정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정상근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