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4460129_001_20191108094808200 | 0 |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의 설문 조사를 인용한 미국의소리((VOA)는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면 미국이 미군을 동원해 일본을 지원하는 데 미국인 64%가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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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이상이 북한과 일본의 무력 충돌 시 일본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의 설문 조사를 인용한 미국의소리((VOA)는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면 미국이 미군을 동원해 일본을 지원하는 데 미국인 64%가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2015년 같은 조사에서 나온 찬성률 48%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다.
이번 설문 조사는 CCGA가 비영리기구인 크라운 패밀리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18세 이상 미국인 20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반면 일본과 중국의 대치상황을 가정할 때는 다른 반응이 나왔다. ‘일본과 중국이 영토분쟁으로 충돌할 경우 미군의 관여를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였다.
이에 대해 CCGA는 “일본은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자 미군 주둔국으로서 역내 미국의 안보 입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