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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위 10% 집값 1억원 상승…하위 10%의 38배 수준

작년 상위 10% 집값 1억원 상승…하위 10%의 38배 수준

기사승인 2019. 11.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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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상위 10%와 하위 10%가 소유한 주택 자산가액의 편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상위 10% 소유한 평균 주택 자산가액이 9억7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원 가까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전체 1997만9000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56.2%인 1123만4000 가구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무주택가구는 43.8%인 874만5000가구다.

주택을 소유한 1123만4000 가구 중 주택자산 가액 기준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은 9억7700만원으로 1년 전(8억8100만원)보다 10.9%인 9600만원 상승했다. 이들의 평균 소유주택수는 2017년 2.64호에서 작년 2.59호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에 하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5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4%인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들의 평균 소유주택수는 2017년 0.97호에서 작년 0.96호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하위 10%의 37.58배에 달했다. 주택소유 상·하위 10% 간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2015년(33.77배), 2016년(33.79배), 2017년(35.24배)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주택소유가구 중 주택자산가액 하위 10%의 주택자산가액은 적게 오르고, 상위 10%는 많이 올라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임대사업자가 늘어나면서 상위계층의 보유주택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면적(다주택이면 소유주택 면적 평균)은 123.0㎡로 하위 10%(62.2㎡)의 1.98배였다.

상위 10% 가구가 많이 사는 지역은 서울, 경기 지역이었고, 하위 10%가 많이 사는 지역은 경북과 전남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주택 자산가액이 3억원 이하인 가구가 74.8%에 달했다. 3억원 초과 가구는 25.2%였다. 6억원 초과는 6.3%, 12억 초과는 1.9%였다.

주택을 소유한 1123만4000 가구 중 1가구 1주택은 72.6%인 815만3000가구에 달했다. 1가구 2주택 이상인 가구는 27.4%인 308만1000 가구였다.

1가구 2주택은 19.9%인 224만가구, 1가구 3주택은 4.7%인 53만300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가구 2주택 이상이 많은 시도지역은 제주(33.6%), 세종(32.3%), 충남(31.3%) 순이었다.

시 지역을 보면 서울 강남구(36.0%), 서울 서초구(35.2%), 제주 서귀포시(34.6%) 순으로 2주택 이상 가구가 많았다. 군지역은 인천 옹진군(40.1%), 전남 영광군(39.9%), 충남 서천군(39.6%) 순이었다.

한편 시도별로 주택소유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49.1%), 대전(54.0%), 세종(54.2%) 순이었다. 서울 관악구(37.1%), 서울 중구(41.6%), 서울 광진구(42.2%)도 주택소유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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