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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두번째 ‘중대시험’에 대핸 미 국무부, 언론들의 반응과 평가

북 두번째 ‘중대시험’에 대핸 미 국무부, 언론들의 반응과 평가

기사승인 2019. 12.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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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북 6일만 '중대시험' 재개, 핵무기 능력 연계 주목, ICBM 발사 가능성
NYT "북, 2번째 중대시험,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계"
WP "ICBM·위성 발사, 비핵화 협상 공식 결정 가능성"
38노스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의 한국 및 일본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2일(현지시간)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10m 길이 트럭 등이 포착되는 등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한 것. 38노스는 11일 촬영된 새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수직 엔진 시험대 인근의 연료 ·산화제 저장고 옆에 길이 10m의 트럭이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38노스는 크레인으로 추정되는 물체도 인근에서 포착됐지만 해상도가 낮아 분명한 평가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엔진 시험대 서쪽의 관측시설에서도 차량이 한 대 보였다고 부연했다. 38노스는 이러한 트럭과 차량 등의 구체적 활동과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은 내놓지 않았다./사진=Airbus Defence & Space/ 38 North=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의 한국 및 일본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고 14일 발표하면서 핵무기 능력과 연계한 것에 주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에 ICBM 기술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중대한 시험’을 한 것이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계산법’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둔 ‘크리스마스 선물’ 언급과 연계시키면서 특히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하루 전날 이뤄진 것에 주목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7일 이후 엿새만인 13일 ‘중대한 시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서면질의에 “우리는 시험에 관한 보도들을 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의 ‘중대한 시험’ 발표에 원론적 입장을 보이며 신중하게 대응한 것이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14일 오후 3시 20분(한국시간)께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2019년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며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의 강화’를 언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약 7시간 20분 뒤인 밤 10시 40분에는 한국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박정천 북한 총참모장이 담화를 내 ‘미국의 핵 위협에 대한 믿음직한 견제·제압’을 거론하며 “첨예한 대결상황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언행도 삼가야 연말을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이 2번째 중대한 시험을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다’는 기사에서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이번 시험이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강화’라며 이번 시험과 핵무기 능력을 연계한 것에 대해 “북한이 연말 시한까지 양보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미국과의 대화를 중단하고, 핵무기 및 ICBM 시험 발사 중단 약속을 어길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또 하나의 레토릭(수사) 격화”라며 풀이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에 반갑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을 위협해왔다면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 북한이 거론한 ICBM 시험 발사나 위성 발사, 또는 미국과의 핵 협상 중단 공식 결정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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