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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발병 원인·진원지·전염성 이해 못해 섀도잉 복싱 중”

WHO “신종 코로나 발병 원인·진원지·전염성 이해 못해 섀도잉 복싱 중”

기사승인 2020. 02. 0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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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어려움 토로
글로벌 연구혁신 포럼 소집
"백신·치료법 개발 시간 걸릴 것"
"신종 코로나 첫 경고, 감염 사망 리원량 박사 애도"
CHINA VIRUS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오는 11∼12일 글로벌 연구·혁신 포럼을 소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진원지·전염성 등을 이해하지 못해 섀도잉 복싱(가상의 상대로 혼자 하는 권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포스터./사진=베이징 UPI=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오는 11∼12일 글로벌 연구·혁신 포럼을 소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원인·진원지·전염성 등을 이해하지 못해 섀도잉 복싱(가상의 상대로 혼자 하는 권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연구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연구 노력을 조정하기 위해서 소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럼의 목적을 “유효한 진단 검사, 백신, 의약품 개발을 신속히 하는 것”이라면서 “가장 주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는 핵심 우선순위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자금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포럼에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현장에 직접 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원인과 진원지를 모르고, 그것의 전염성 또는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 발병을 이기려면 이런 모든 질문에 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섀도잉 복싱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빛으로 보내서 우리가 적절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노력을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당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려고 쏟았던 노력과 비교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법 개발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 기간 손을 정기적으로 씻고, 기침과 재채기 시 코와 입을 팔로 가릴 것을 조언했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아직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지난 5일 처음으로 중국 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경고했으며 이후 자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리원량(李文亮) 박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WHO는 6일 오전 6시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2만8060명, 사망자는 564명,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24개국에서 사망자 1명, 확진자는 22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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