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 시즌 프로야구 ‘구원왕’ 판도 요동친다

올 시즌 프로야구 ‘구원왕’ 판도 요동친다

기사승인 2020. 02. 13. 14: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캡처
오승환/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구원왕’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특급 소방수들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가능성을 보였던 젊은 마무리 투수들이 올 시즌에는 경험과 배짱으로 무장하며 더욱 강한 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끝판왕’ 오승환(38·삼성)까지 가세하면서 구원왕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원왕 경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돌아온 ‘끝판왕’ 오승환이다. 비록 징계 때문에 5월 이후에 등판할 예정이만 구원왕 경쟁구도를 좌우할 강력한 후보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2006년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2006~2008년과 2011~2012년 등 총 다섯 차례나 구원왕에 올랐다. KBO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277세이브)도 그의 것이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80세이브를 올렸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에서 42세이브를 올렸다. 6년 만에 다시 서는 KBO 리그에서 그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해 36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던 하재훈(30·SK)과 35세브로 2위를 차지한 고우석(22·LG)이 오승환의 아성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팀의 마무리를 맡아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2년차 징크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심리적 중압감이 큰 마무리투수로서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경험이 쌓인 만큼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해 31세이브를 기록하며 하재훈, 고우석과 ‘구원왕’ 자리를 두고 끝까지 경쟁했던 원종현(33·NC)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로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여러 사정으로 경기에 제대로 등판하지 못했던 조상우(26·키움)와 이대은(31·KT)의 활약도 기대된다. 조상우는 지난해 6월까지만 마무리 역할을 했다. 이후 팀의 필승 계투조의 선봉을 맡았음에도 20세이브를 거두며 구원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보여준 구위는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구위 만큼은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이대은은 지난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부진과 부상을 겪은 후 6월 말부터 마무리로 변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 외에도 베테랑 마무리 투수인 정우람(한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소방수를 맡았다가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던 문경찬(KIA),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NC에서 두산으로 이적해 마무리 자리까지 꿰찬 이형범(두산) 등도 구원왕 경쟁에더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