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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제조 스타트업에 30% 지분 투자…“신사업 진출 목표”

대우건설, 드론 제조 스타트업에 30% 지분 투자…“신사업 진출 목표”

기사승인 2020. 03.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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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사옥 남측_파노라마_1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드론 제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아스트로엑스’ 전체 30%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24일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아스트로엑스가 BTS(신성장 동력 확보) 프로그램 1호 대상”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신사업본부를 신설, 이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아스트로엑스는 레이싱 드론 제조사로 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등 국내외 드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수직이착륙무인기(VTOL) 국산화 성공으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연내 상용화, 2022년 호버바이크(비행 오토바이)와 PAV(개인형 비행체) 시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인천 송도에 신규 아스트로엑스랩 개설과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BT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계획”이라며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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