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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포털 등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 삭제 협조 요청

방통위, 포털 등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 삭제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20. 05. 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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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_혼합_상하2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정보제공 앱 등 사업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정보가 공개된 지 14일이 지났지만 포털사이트 및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보니 이들 기관은 개인 사생활 침해 및 동선에 포함된 업소의 2차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삭제 요청을 했다.

이들 기관은 포털, 맘카페, 블로그 등에 대해선 기한이 끝난 확진자 동선정보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팝업창을 통한 안내 등 협조를 요청하고,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용자의 자발적인 삭제도 당부했다.

방통위는 사업자나 SNS 운영자 등이 이를 방치해 피해가 발생되면 손해배상 등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적극 삭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간 방통위는 지난 2월1일부터 4월29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을 871건 탐지해 838건 삭제를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14일이 경과한 확진자의 동선정보 게시물에 대해서도 집중 탐지해 해당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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