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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1분기 포털·통신업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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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1분기 포털·통신업계 희비교차

기사승인 2020. 05. 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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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네이버 사옥(왼쪽)과 SK텔레콤 사옥/제공=각 사
포털업계와 통신업계가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자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온라인쇼핑, 간편결제 등 언택트 사업이 수혜를 입으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통신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이 감소하고 유통채널의 대면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이동통신시장의 성장 둔화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코로나19 속 카카오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네이버 수익성 개선·외형성장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언택트 사업 부문이 수혜를 입으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7일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카카오페이·웹툰 등 언택트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684억원, 88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219%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카카오톡이 견인했다. 카톡 플랫폼 영향력이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며 톡비즈 사업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카톡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111만명 증가한 4518만명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18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8% 증가한 4266억원이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한 B2B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달 실적 발표를 마친 네이버는 1분기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7.4%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의 이 같은 실적은 검색광고가 포함되는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와 네이버페이·웹툰의 성장 덕분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0%한 7497억원을 기록했으며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4% 성장한 1482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처음으로 분기 5조원 돌파했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MAU(월간 이용자수) 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통신3사 5G 투자·코로나19 발목…이통3사 영업익 10% 하락
통신3사는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며 로밍 매출 감소, 입학특수, 오프라인 마케팅 제한으로 5G 가입자가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7~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 스타트를 끊은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 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순이익 30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 및 뉴비즈 부문 성장으로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 등으로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17.9% 줄었다.

이동통신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통신 실적을 방어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265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비대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 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싱텔, AIS와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를 설립해 게임 전문 커뮤니티 및 게임 미디어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KT와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KT의 영업이익은 3587억원, LG유플러스 1802억원으로 각각 10.8%, 7.4% 감소할 전망이다. KT의 경우 금융, 호텔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가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BC 카드는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결제금액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종합기업 KT에스테이트도 호텔 객실 점유율 하락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이통3사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50% 늘려 4조원 규모로 확대했지만 실적 악화로 투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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