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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 승인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 승인

기사승인 2020. 05. 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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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신풍제약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이 본격화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증 또는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이중맹검 방식으로 임상2상 시험을 허가했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종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으로 총 116명의 환자를 임상 등록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되며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는 지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자체 개발 말라리아 치료제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감염세포 시험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터슈네이트 각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한 바 있으며 두 성분의 병용 시 24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99% 이상)과 48시간까지 지속력이 향상되는 한편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선 임상과 관련해 자세한 언급을 하기 어렵다"면서도 "최대한 이른 시점에 임상을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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