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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가벼운 덴탈마스크 생산 현재 두배로 늘리고 수입 확대”

정세균 총리 “가벼운 덴탈마스크 생산 현재 두배로 늘리고 수입 확대”

기사승인 2020. 05.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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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의 불편을 덜고자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인 (하루 평균) 100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날씨가 더워지며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많이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공동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덴탈 마스크 공급확대 방안이 6월부터 시행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마스크 생산량이 1월보다 두 배가 넘게 늘었고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마스크 일부 여유 물량은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출하거나 국가 간 인도적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재의 마스크 정책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주 초·중·고가 모두 문을 열고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여명의 학생이 등교할 예정”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며 “며칠 간의 등교수업에서 드러난 현장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어려운 고비가 많았으나 2300만명이 참여하는 선거를 차질없이 치렀고 1만여명이 응시한 공무원 시험에서도 아직 전파 사례가 없었다”며 “이런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등교수업에서도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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