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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육공장서 2400명 코로나 확진…육류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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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육공장서 2400명 코로나 확진…육류업계 비상

기사승인 2020. 06. 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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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육류
브라질 남부 정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정육시설이 밀집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브라질 당국은 남단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 주에서 31일 시점에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9332건 가운데 25.7%에 달하는 2399건이 24개의 정육시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4일 남부 산타카나리아 주의 정육시설 5곳에서도 최소 340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타카나리아 주에서는 약 6만명이 닭고기와 돼지고기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8일 히우그란지두술 주의 파울로 파임 상원의원은 별도의 성명에서 “히우그란지두술에서 근무하는 정육업자는 5만명에 달하고 브라질 정육공장 한 곳 당 평균 2000명이 일하고 있다”며 정육공장 발(發) 코로나 사태를 우려했다.

히우그란지두술 주에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 브라질 정육회사인 JBS와 BRF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돼지고기 수출은 전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히우그란지두술 주와 산타카나리아 주가 포함된 브라질 남부지역은 브라질 전체 돼지고기 생산의 65%, 닭고기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브라질 농업부에 따르면 브라질 내 446곳의 정육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4곳은 돼지고기, 148곳은 닭고기, 90곳은 돼지고기를 취급한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도 정육공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례가 발생해 정육공장이 전염병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공장 특성상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로자들이 서로 밀접한 거리에서 장시간 일하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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