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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에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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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0. 06. 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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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사진=키디비 SNS
래퍼 키디비가 빅뱅 지드래곤의 반려견 방치 논란에 대해 “나도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키디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드래곤과 반려견 가호가 과거에 다정하게 함께 한 사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호와 또 다른 반겨련 졸리가 방치된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리트윗했다.

키디비는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고 글을 올렸다.

키디비가 리트윗한 글에는 가호와 졸리의 견종인 샤페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글 작성자는 “피부 예민해서 더위 추위에 약한 견종인데 바깥에서 키우고, 발톱 하나 제때 안 깎아서 피나고, 사회성이 낮아 한 마리만 키워야 하는 종”이라며 “지금 바깥에서 두 마리를 좁디 좁은 공간에서…이 개들이 돈 벌만큼 번 지드래곤 권지용이 방송국이고 어디고 다 내보이며 키운 강아지라는 게 실화인가”라고 지드래곤을 비난했다.

또한 키디비는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샤페이가 출연한 영상을 올리며 “저도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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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와 다정한 지드래곤 과거 사진(위), 방치된 듯한 모습의 가호와 졸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드래곤의 ‘방치 논란’은 최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 마당에서 지내는 가호와 졸리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가호의 눈썹이 잘 정리되지 않아서 눈을 자주 찔러 눈물이 많이 맺혀있었다. 힘도 없이 축 늘어져 있어서 안쓰러웠다”며 “샤페이 종은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강아지들의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 길면 자라나온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철철 난다”고 밝혔다.

해당 펜션에 전화를 했다고 밝힌 다른 네티즌은 “전화 받으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호 발톱에 대해서는 전에 발톱 깎으려고 데려갔었는데 신경 건드린다고 해서 그렇게 둔 거라고 하더라”며 “졸리가 없는 이유는 문 열어둔 사이에 나가서 없어졌다고 했다”며 졸리가 사라진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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