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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 개막전 못뛸듯…토론토 홈경기 개최 불투명

류현진, 홈 개막전 못뛸듯…토론토 홈경기 개최 불투명

기사승인 2020. 07. 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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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제 출전이다'<YONHAP NO-1156>
류현진 /연합
류현진(33)이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를 위해 캐나다 보건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건 잘못됐다는 판단에서다.

캐나다 당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특혜를 주는 것에 관해 난색을 보이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일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2020시즌 개막 준비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구단은 홈 개막전을 위해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의 이동을 위한 전세기까지 동원하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토론토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만약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더니든이 대안이 될 것이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설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는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선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2020시즌 마이너리그 야구 시즌이 열리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01년 사무국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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