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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파생결합증권 상환·발행 급감…증권사 9000억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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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파생결합증권 상환·발행 급감…증권사 9000억원 적자

기사승인 2020. 07. 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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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글로벌 주요증시가 폭락하면서 파생결합증권(DLS·ELS) 발행액과 상환액이 전 분기 대비 모두 큰 폭 감소했다. 특히 증권사의 발행·운용 손실은 9000억원을 넘어서 적자전환했다.

1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6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7.4% 감소했다. 상환액은 16조6000억원(37.6%) 급감했다. 3월 말 발행 잔액은 106조원을 기록했다.

ELS 발행액은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38.8% 감소했다. 퇴직연금의 원금보장형 ELS 편입에 따른 발행(14조5000억원)이 지난해 12월 중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중에는 글로벌증시 폭락으로 원금비보장형 ELS를 중심으로 발행액도 크게 감소했다.

ELS 상환액은 1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45.3% 감소했다. 이는 3월 중 글로벌증시 폭락으로 조기상환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 기인했다.

1분기 DLS(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000억원 증가(50%) 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8000억원(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발행잔액은 3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조4000억원(9.1%) 감소했다.

DLS 발행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2% 감소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금리(2조2000억원), 신용(1조7000억원), 주식 및 기타(1조1000억원), 환율(3000억원) 등의 순이다.

DLS 상환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000억원 8.7% 감소했다. 지난 3월말 DLS 발행 잔액은 3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1% 줄었다.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자체헤지 비중은 증가했다. 3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6조원이며 이 중 자체헤지는 62조1000억원 규모다.

투자자들의 1분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3.6%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했고 DLS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2.3%로 0.7%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 중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실은 9067억원으로 대규모 적자전환 했으며, 이는 지난해 이익규모(7591억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글로벌 주요증시 폭락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부채 감소 폭 대비 헤지자산 운용에서 변동성 증가 및 유동성 감소로 증권사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rebalancing)에 어려움이 있어 운용 손실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3월 말 기준으로 녹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88.8%) 2021년 이후 만기 도래한다. ELS의 녹인 발생금액은 4900억원으로 개별종목이 포함된 종목형·혼합형이 4562억원으로 93.1%를 차지했다. DLS의 녹인 발생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이중 원유 관련 DLS가 1조원(78%)으로 대부분이며, 이는 3월중 원유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대로 폭락한 데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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